청와대
#남북정상회담
http://news.hankyung.com/article/2018042780341
기사 발췌...
감색 정장에 부드러운 곡선 안경
상대방 배려하는 협상가 이미지
인민복은 사회주의 지도자 상징
'허심탄회하게'… 솔직화법 구사
이미현 투비앤아카데미/잇츠 스피치 원장은 “‘허심탄회하게’ ‘진지하게’
등 부사와 형용사가 많은 문장을 자주 사용해
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내비쳤다”고 했다.
김정은은 말을 할 때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드러내는
솔직한 화법을 사용했다.
명실상부한 북한의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는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.
문장 하나에서 ‘아주’라는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했다.
행동과 표정에서도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.
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공식 행사장으로 이동하면서
문 대통령과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미소를 지었다.
다만 방명록을 작성하거나 회담장으로 이동할 때는
입술을 적셔 긴장감이 드러나기도 했다.
판문점=공동취재단/박동휘/김은정/이수빈/양병훈 기자 kej@hankyung.com